편집부 기사

GAB의 계수 대비 ── 언어·성격을 포함한 세 영역

GAB는 주요 17형식 가운데서도 "본격적인 능력 판정"으로 분류되는 형식이다. 종합상사·종합금융·싱크탱크 계열의 종합직 전형에서 채용되며, 언어·계수·성격의 세 영역을 통해 응시자의 처리 능력과 논리성을 측정하는 설계로 되어 있다. 별도 기사 GAB/CAB/CUBIC/SCOA ── 네 형식의 수록 방침에서는 네 형식을 묶어 개관했으나, 본 기사에서는 GAB의 세 영역을 한 단계 깊은 입자로 파고들어 편집부의 기록으로 남긴다.

GAB가 "본격적"이라고 평가되는 것은, 설문 수의 많음에 비해 제한 시간이 짧아 속도와 정확성의 양립을 엄격하게 요구하기 때문이다. 상위 형식의 대비를 그대로 전용하기 어렵고, GAB 고유의 출제 버릇에 익숙해져 두는 것이 득점의 갈림길이 된다고 편집부는 보고 있다. 형식 전체의 배치에 대해서는 별도 기사 주요 17형식의 체계도 ── 채용 기업별 분포를 참조해 주기 바란다.

목차

  1. GAB의 계수 대비의 요점
  2. GAB의 위치
  3. 언어 영역의 출제 경향
  4. 계수 영역의 출제 경향
  5. 성격 영역의 출제 경향
  6. 세 영역을 관통하는 대비의 우선순위
  7. 자주 묻는 질문

GAB의 계수 대비의 요점

먼저 요점을 제시한다. GAB의 계수 영역이 어렵다고 여겨지는 주된 원인은, 복수의 도표를 횡단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복합 설문과, 각주·단위의 놓침이다. 계산기를 쓸 수 있는 경우에도, 도표에서 필요한 수치를 가려내는 읽기의 속도가 득점을 좌우한다. 세 영역(언어·계수·성격) 가운데, 편집부는 계수 영역을 대비의 최우선에 둘 것을 권한다. 이하, 세 영역 각각의 출제 경향을 상세히 서술한다.

GAB의 위치

GAB는 화이트칼라 종합직의 적성을 측정할 목적으로 출제된 형식이다. 채용의 중심은 종합상사·대형 금융기관·싱크탱크 계열이며, 어느 곳이나 입사 후에 대량의 문서와 수치를 단시간에 처리하는 직무가 상정되어 있다. 출제가 그 직무 내용을 반영하여, 독해·계수 양면에서 높은 처리 속도를 요구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응시 방식에는 자택에서 치르는 웹 형식 외에, 전용 회장이나 지정 회장에서 치르는 방식이 병존한다고 한다. 어느 방식에서나 세 영역의 구성은 대체로 공통되지만, 제한 시간이나 설문 수의 감각은 방식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응시 예정 기업이 어느 방식을 부과하는지를 사전에 확인해 두고 싶다. 방식을 잘못 짚은 채 대비를 진행하면, 본시험에서 시간 배분의 예상이 어긋나기 쉽다.

상위 형식인 SPI·다마테바코(玉手箱)와의 차이는, GAB가 종합직의 선발 자체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에 있다. 설문의 난도와 분량이 높게 설정되어 있어, 평이한 컷오프가 아니라 상위층을 좁히는 전형의 본체를 담당하는 형식으로 자리매김한다.

언어 영역의 출제 경향

언어 영역은 장문에 대한 논리적 독해를 중심으로 한다. 하나의 장문에 복수의 설문이 딸리고, 각 설문에 대해 "본문에서 논리적으로 옳다", "본문에서 논리적으로 틀리다", "본문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의 3지로 판정하게 하는 형식이 일반적이라고 여겨진다.

이 3지 판정에서 걸려 넘어지기 쉬운 것은 "틀리다"와 "판단할 수 없다"의 구분이다. 본문의 기술에 반하는 내용은 "틀리다"이지만, 본문이 다루지 않은 사항은 상식적으로 옳아 보이더라도 "판단할 수 없다"로 분류해야 한다. 자신의 지식이나 추측을 끌어들이면 실점으로 이어지므로, 판정은 어디까지나 본문의 기술 내용만을 근거로 내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출제되는 장문은 논설·평론에 가까운 딱딱한 문장이 중심이라고 여겨진다. 설문은 반드시 본문의 등장 순서대로 나열되는 것이 아니며, 후반 설문의 근거가 본문 전반에 놓여 있는 경우도 있다. 본문을 한 번 읽어 요지를 잡은 뒤 설문에 임하면, 근거 부분으로의 왕복이 줄어 한정된 시간을 유효하게 쓸 수 있다고 생각된다.

다마테바코의 논리적 독해와 구조는 닮았지만, GAB는 본문이 길고 설문당 독해 부하가 무겁다. 다마테바코가 설문 수의 많음으로 속도를 묻는 데 비해, GAB는 하나의 장문을 정확하게 읽어 내는 정독 성향의 성격을 지닌다고 편집부는 정리하고 있다. 따라서 다마테바코 대비로 몸에 익힌 속독의 자세 그대로 GAB에 임하면, 판정의 정밀도가 떨어지기 쉽다.

계수 영역의 출제 경향

계수 영역은 도표의 읽기를 중심으로 한다. 제시된 표나 그래프에서 필요한 수치를 집어내어, 비율·증감·구성비 등을 산출하게 하는 출제가 많다.

GAB의 계수가 어렵다고 여겨지는 것은, 단일 도표만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고 복수의 도표를 횡단해야 비로소 풀리는 복합 설문이 섞이기 때문이다. 한쪽 표에서 실수(實數)를, 다른 쪽 표에서 비율을 집어내어 조합하는 식의 절차를 요구하는 설문에서는, 어느 도표의 어느 수치를 쓸지 가려내는 단계에서 시간을 빼앗기기 쉽다.

더하여, 각주나 단위의 단서 조항에 답의 열쇠가 놓여 있는 경우가 있다. "천 명 단위", "누계", "전년 동월 대비" 같은 조건을 놓치면, 계산 자체는 옳아도 오답에 이른다. 계산력 자체보다도, 도표의 구조를 재빨리 파악하고 필요한 수치에 최단으로 도달하는 읽기의 기술이 요구되는 영역이라고 생각된다.

웹 형식에서는 계산기의 사용이 허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나, 그래도 득점의 율속(律速)이 되는 것은 계산 자체가 아니라 도표에서 필요한 수치를 찾아내는 속도이다. 계산기에 의지할 수 있는 전제라면 더더욱, 어느 수치를 어떻게 조합할지를 꿰뚫어 보는 읽기의 숙련도가 차이를 낳는다.

성격 영역의 출제 경향

성격 영역은 설문 수가 대략 60문항 전후라고 하며, 일상의 행동이나 지향에 관한 기술에 대한 부합 정도를 답해 나가는 구성이다. 능력 영역과 달리 정답·오답은 없지만, 답변의 일관성이 관찰된다는 점에 유의하고 싶다.

비슷한 취지의 설문이 표현을 바꾸어 반복 배치되어 있어, 답변이 임기응변식이면 응답의 정합성이 무너진다. 정합성의 흐트러짐은 그대로 답변의 신뢰성이 낮다는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설문 수가 많은 것은, 이러한 일관성을 복수의 각도에서 확인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성격 영역은 기업마다 정한 원하는 인재상과의 대조에 쓰이므로, 획일적인 "정답의 답변"을 설계할 수는 없다. 편집부가 권하는 것은 답변을 작위적으로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 경향을 미리 언어화하여 일관된 답변을 무리 없이 낼 수 있는 상태를 갖추어 두는 것이다.

세 영역을 관통하는 대비의 우선순위

한정된 대비 시간을 배분한다면, 편집부는 계수 영역을 최우선에 둘 것을 권한다. 계수는 출제의 유형이 거의 정해져 있어, 도표 읽기의 절차를 반복하면 득점의 신장을 가장 기대하기 쉬운 영역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착수해야 할 것은 언어 영역이다. 3지 판정의 버릇 ── 특히 "틀리다"와 "판단할 수 없다"의 구분 ── 은 익숙함에 따라 정밀도가 올라가는 성질의 것이며, 일정량의 연습이 효과를 발휘한다.

성격 영역은 대비라기보다 준비의 영역으로 파악하고 싶다. 직전에 벼락치기로 임하기보다, 자신의 답변 경향을 사전에 파악해 두는 것이 결과적으로 일관성 있는 응답으로 이어진다. 세 영역에 공통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GAB는 속도와 정확성의 양립을 요구하는 형식이며, 본시험과 같은 시간 감각으로 푸는 경험을 쌓아 두는 것이 최대의 대비가 된다는 점이다.

편집부의 해답집(본서)에서는 GAB의 세 영역 각각에 대해 빈출 패턴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있다. 응시 예정 기업이 GAB를 부과하는 경우의 구체적인 길은 해답집(본서)의 해당 장에 맡긴다.

자주 묻는 질문

Q. GAB의 대비는 다마테바코의 대비로 대용할 수 있는가

완전히는 대용할 수 없다. 언어·계수 모두 다마테바코와 구조가 닮은 부분은 있으나, GAB는 본문과 도표의 분량이 많아 한 문항당 부하가 무겁다. 다마테바코의 속도 중시 풀이 그대로는 판정이나 읽기의 정밀도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GAB 고유의 분량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별도로 권한다.

Q. 세 영역 가운데 어디부터 대비해야 하는가

편집부는 계수 영역부터를 권한다. 출제의 유형이 정해져 있어, 도표 읽기의 절차를 반복하면 득점이 가장 늘기 쉽기 때문이다. 언어 영역은 3지 판정의 버릇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그다음에, 성격 영역은 자신의 답변 경향의 사전 파악을 각각 병행하여 진행하면 좋다.

Q. 성격 영역에 "바람직한 답변"은 있는가

획일적인 바람직한 답변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편집부의 견해이다. 원하는 인재상은 기업마다 다르므로, 정답을 일률적으로 설계하는 것은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답변의 일관성이며, 자신의 행동 경향을 사전에 정리해 두는 것이 유효하다.

Q. GAB라고 불려도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는가

있을 수 있다. GAB에는 종합직 대상의 표준 구성 외에 직군별이나 간이판의 파생이 존재한다고 하며, 영역의 비중이나 분량이 다른 경우가 있다. 응시 예정 기업이 어느 판을 부과하는지는 공표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세 영역 모두 일정 수준까지 대비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 홈으로